안녕하세요,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있는 에디터 E 인사드립니다. 2025년은 유례없이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아서 다이내믹한 해였습니다. 2026년을 맞이하기 며칠 남지 않은 지금도 마무리를 위해 바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 내년엔 무엇을 위해 달려야 할까 다짐도 세워 봅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다짐을 세우고 있나요?

아직 세우는 중이라면 구독자님에게 필요한 한 장을 꺼내 왔어요. 이제 확인해 볼까요? 💌

무엇이 내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

2026년에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다짐들은 몇 가지 있습니다. 1) 퇴근 후 최소 2시간은 생산적인 일을 하기, 2) 업무 배분을 잘하는 리더가 되기, 3) 아침 기상 후 5분이라도 기도하고 시작하기 등이요.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자기 통제가 되는, 체계적인 루틴이 있는 삶입니다. 올해 대차게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독서를 위해 독서템은 무진장 사고, 시간 관리와 집중을 위해 책상도 엄청 정리했건만 여전히 퇴근만 하면 일단 침대에 드러눕고 봅니다. 🛌 왜 그렇게 다짐한 것들이 실천이 안 될까요?

성경에 관한 미국인들의 시각을 가늠하기 위해 6년간의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는데, 참가자들은 이런 질문을 받았다. “성경만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까?” 답변들에서 분명하고도 충격적인 추세가 나타났다. 1946년 이전에 태어난 노인들 중 65퍼센트는 성경만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기에 충분하다고 답했다. 그 숫자는 베이비부머에 이르러서 56퍼센트로 낮아졌다. X세대에서는 40퍼센트였다. 밀레니얼 세대(1984-2002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에서는 몇 퍼센트가 성경만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기에 충분하다고 답했는지 아는가? 겨우 27퍼센트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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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에는 인생을 변화시키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는 힘이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진리보다 더 나은 것처럼 행동하기 쉽다. 우리는 자꾸만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과 입장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두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어리석은 오만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오만한 존재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살 때 뱀이 다가와 하와의 귀에 속삭였다. “하나님이 정말로 그렇게 말씀하셨는가?” 역사상 처음으로 치명적인 영적 관념들이 세상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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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담과 하와의 DNA를 품고 있다. 이것이 현대 문화가 성경을 귀에 거슬려 하고 현대 교회가 인간의 관념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두는 것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닌 이유이다.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지만 로마서 1장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에게 옳게 생각되거나 좋게 느껴지는 것으로 “바꾸”는 경향이 있다(롬 1:25).

데이비드 플랫, 『물러서지 마』

저자는 세대가 어려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만으로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말합니다. 복음을 알아도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고, 심지어 죄성은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다고요.

그래서 저자는 성도들이 복음을 의미 있는 삶의 이유이자 근원으로 붙들길 권면합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해방시키는 복음을 위해 살고, 죄성을 이기며 “삶을 진리 아래 새롭게 정렬”시키라고 말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말씀 따라 사는 삶을 통해 다른 이들도 영생에 이르도록 힘쓰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나는 왜 체계적인 삶을 살려고 애쓰고, 왜 생산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할까? 무엇을 위해 열심을 내고 있는지 묻는 질문 앞에서, 저자의 주장은 부끄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복음을 알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셔서 죄를 대신 지고 돌아가셨고,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받은 걸을 알면서도, 복음 없이도 의미 있는, 소위 ‘열심히 사는 삶’을 추구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드리는 5분 기도조차 “오늘도 열심히 살게 해 주세요”에 머문다면, 그 기도는 헛된 기도겠죠.

내 행동과 삶의 모든 영역에 복음을 향한 열정을 심기로 다짐합니다. 퇴근 후의 2시간이 단순히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진리를 살아내는 시간이 되길, 내년의 업무 또한 복음 확장을 위한 동역임을 잊지 않길. 그러기 위해 매일 아침 내 죄성을 주님 앞에 내어드리는 삶을 살아가길 말입니다.

구독자님은 내년에 어떤 의미 있는 삶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2026년, 주님의 진리를 품고 복음을 위해 동역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조금 이르게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 우리 내년에 만나요~

[NEW] 2026년 매일, 우리에게 닿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 바로가기

[QT] 영상으로 미리 체크! 한눈으로 보는 성경 : 요한1·2·3서 > 바로가기